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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장비

도요엔지니어링 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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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엔지니어링 코바 시리즈.

그 중에서도 기어비 6.4:1 의 블루 모델을 먼저 영입했었다.

(컬러에 따라 기어비가 정해진건 아니다.  7.1:1 짜리 고 기어비 코바블루도 있다.)

처음엔 웜 위주로 운용하다가 나중에 코바 블랙(7.1:1 ) 영입하고 나서는 하드베이트 위주로 써 먹었다.

코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파지감.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게 손에 착 달라붙는다.

장구통계열 콘퀘DC 101 과는 그 느낌부터 다르다. 200g 을 겨우 넘는 가벼운 무게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



작년 가을 오목천에서 밤낚시 하고 철수하던 중 떨어트려서 A/S 를 받았는데 올려 보낸 김에 튜닝노브 장착했다.

(노브 쪽으로 정확하게 낙하하면서 메인샤프트가 휘어버려서 릴링시 편심이 발생, 어쩔 수 없이 A/S 보냈다.)

튜닝노브 장착의 가장 큰 이유는 뽀대나 릴링감이 아닌 청태 때문이다.

강계쪽으로 출조 하다보니 청태와 씨름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태를 제거한 손으로 순정 노브를 만지면 엉겨 붙었다.

알미늄 노브로 바꾸고 나니 청태 엉겨붙는 일은 없지만 초 봄에 잡아보면 차갑다는게 단점.

코바 블루 옆판을 제거하면 나타나는 원심브레이크.

튜닝을 거치지 않은 순정상태다.

코바 블루는 주로 무게가 나가는 하드베이트 위주로 운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튜닝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원심브레이크를 덮는 뚜겅이 바로 마그네틱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데 이건 항상 10에 고정해 둔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조절을 잘 하면 백러쉬 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작년 추석을 전후로해서 영입한 코바 블랙. 고기어비 7.1:1 짜리 모델이다.

웜낚시 할 땐 특정한 액션보다 캐스팅 직후 프리 폴링 중 히트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 내 경험 상...)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캐스팅 횟수 자체가 늘어났고 장타 칠 경우엔 루어 회수가 무척 귀찮았다.

(멀리 던질수록 많이 감아야 하니깐....)


그래서 영입한게 바로 고 기어비 모델 코바블랙 이었다.

현장에서 구분이 용이하게 고기어비 모델은 일부러 블랙컬러로 골랐다.

코바 블랙은 도요쇼핑몰 오픈하면서 거의 동시에 구입했는데 튜닝노브도 같이 주문해서 손수 장착했다.


튜닝노브는 실제로 장착해 놓고 보면 정말 이쁘고 파지감도 괜찮다.

확실히 고 기어비 모델인 코바블랙은 캐스팅과 후 루어회수가 편했다.

코바 블루랑 비교해 보면 큰 차이 없는거 같지만 콘퀘DC101 과 비교해 보면 천지차이. 

(콘퀘DC 5.8:1 , 코바블루 6.4:1 , 코바블랙 7.1:1)

고 기어비가 편한점이 또 하나 있는데 강제집행시에도 능력을 발휘한다.

대신 단점은 기어비가 좀 높다보니 핸들이 무겁다.

묵직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코바블루와는 확실히 다르다.


코바블랙은 웜 위주로 운용하는지라 원심브레이크를 튜닝했다.

튜닝은 브레이크 슈 (저기 보이는 흰색 플라스틱 버튼) 를 지지하는 스프링을 제거하는게 전부.

대신 부품이 작고 분실의 소지가 있으니 튜닝 중 분리할 때, 분리 후 스프링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퍼백 봉투에 스프링을 담아서 제품 구매시 딸려오는 하드케이스에 보관하는걸 추천한다.


튜닝 자체는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크다.

가벼운 루어 (스팅거 4인치 정도) 캐스팅시 백러쉬가 확실히 줄고, 그 만큼 장타가 수월해진다.

스프링을 제거한 브레이크와 튜닝을 안 한 브레이크의 제동력에 차이가 있다.

이건 사용루어의 무게와 공략 포인트까지의 거리에 따라 사용자가 적절한 셋팅값을 찾아야 한다.





지금 감아놓은건 14LB 짜리 카본라인인데 너무 굵어서 비거리에 손해가 많다.

조만간 10~12LB 굵기 라인으로 교체할 예정.


코바 모델을 써 오면서 느낀 유일한 단점 한 가지.

바로 저 클릭음 나는 메커니컬 브레이크라고 생각한다.

쿨릭음 나서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거 까지는 좋은데  세밀한 셋팅이 잘 안 된다.

클릭되는 단위가 좀 더 촘촘하게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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