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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장비

JSC 옵티 S66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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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중고로 저렴하게 업어온 JSC 옵티 S 66ML 로드.

기존 사용하던 발리스타 워터워크 스피닝 WWS 66ML 모델과는 특성이 완전히 다르다.

처음 생각했던 스피닝로드의 용도는 가벼운 지그헤드, 노싱커웜, 카이젤리그 운용이었다.
 
발리스타 워터워크는 (WWS 66ML 기준) 휨새 좋고 가벼워서 정말 맘에 들었는데 초리가 너무 부드럽다.

송어장가서 마이크로 스푼 날릴정도로 초리가 부드럽고 낭창거린다. (레귤러 팁 아닌가 의심할 정도)

이런 특성 때문에 가벼운 미노우 저킹할 때는 장점이 되지만 웜채비 운용할 땐 불편한 감이 있었다.

(웜낚시 못할정도는 아닌데 훅셋미스가 종종나고 지그헤드로 바닥읽을때나 밑걸림 탈출시 애로사항 꽃핌)

  (△ 사진은 클릭하면 커 집니다. 자세히 보실분들은 클릭해서 보세요)


뭐 이유는 찾아보면 많은데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지름신 온거다.


웜낚시 하기 편하게 초리 빳빳하고 허리힘 좋은 스피닝로드를 찾다가 중고로 나온 옵티 S66ML 발견!

버트가이드가 25파이라는게 유일하게 걸렸지만 JSC 로드 만듦새는 이미 알고있었기에 주저않고 결정했다.

(무기입 보증서 + 로드커버 + 실사용 3회 라는 매물설명도 한몫했다. 실제 물건보니깐 정말 깔끔했고.)

옵티 S66ML 실제로 보니깐 빠닥빠닥한게 웜낚시 하기에 정말 좋은녀석이다.

지그헤드, 노싱커, 스플릿샷, 카이젤리그 등을 사용해 봤는데 훅셋능력, 허리힘 모두 만족한다.

(감도는 솔직히 라인에서 먹어주는게 더 많다고 보기에 언급을 하지 않겠다. 합사 최고!)



가이드 에폭시 코팅상태 참고하시라고 한 번 올려본다.

탑가이드는 후지 MNST 가 아니라 살짝 실망했는데 실제 써보니깐 줄꼬임도 잘 풀리고 괜찮다.

사용중인 녀석 물때청소 안하고 올린거라 좀 지저분한 감이 있는데 에폭시 접착상태만 보시길...

(전문가가 아니고 일반인이 봤을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가이드 에폭시 접착상태, 랩핑정도 아닐까?)


또 하나 특이한 블랭크도장도 눈에 띈다. (제조사측에선 "카멜레온 그린" 이라고 이름 붙였다.)

기본은 짙은 에메랄드 빛 + 펄 느낌인데 햇빛을 받으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 보인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봐야지 아는데 정말 고급스러워 보인다. 디자인 굿굿!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들라면...

버트캡이 좀 싸구려틱한 느낌이 난다는 점과 하단부 그립의 기럭지.

무슨 니스칠 해놓은 병뚜껑 느낌인데 압축콜크등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JSC 멀티는 버트캡을 압축콜크 써서 콜크그립이랑 통일감도 들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투앤드 그립의 하단부의 길이가 살짝 긴 느낌이 나는데 채비 운용시 걸리적 거린다.

이건 내 습관이 잘못되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액션 주다보면 팔뚝 안쪽에 툭툭 부딪힌다.


아.. 마지막으로 별로 착하지 않은 무게!

S66ML 기준으로 115g 이니깐 카이만이랑 똑같네? 원래쓰던 워터워크랑(103g) 비교하면 13g 무겁다.

대략 1/8 지그헤드 + 5.5' 스팅거 하나 기본으로 더 달고 댕긴다는 얘긴데...

JSC 배스로드중에 최고모델인데 쫌 아쉬운건 사실이다. (한단계 아래모델 멀티는 S66ML 104g)

(JSC 맨티스골드 시리즈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이 녀석은 S66ML 무게가 138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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